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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정무수석 사의에 與 “공무원연금 개혁 처리 지연 책임 無”

조윤선 정무수석 사의에 與 “공무원연금 개혁 처리 지연 책임 無”

등록 2015.05.18 18:46

문혜원

  기자

18일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로 사임한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 사진=연합뉴스 제공18일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로 사임한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 사진=연합뉴스 제공


새누리당 지도부는 18일 조윤선 정무수석 사의가 수리된 것과 관련 “조 수석은 책임이 없다”면서도 사퇴 반응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인데 정무수석이 (공무원연금 개혁 처리 지연을)무슨 힘으로 막을 수 있겠는가”라며 “정무수석이 할 일은 아니고 국회선진화법 상황에서 여야 간 어쩔 수 없는 게임으로 간 것이니까 그것(개혁 무산)이 조 수석 책임은 전혀 아니다”라고 잘라말했다.

김 대표는 “조 수석이 그동안 당·청 사이에서 아주 역할을 잘 해왔고 굉장히 부지런하게 노력을 많이 했는데 아쉽다”며 “조 수석은 아주 유능하고 잘하는 사람이니까 어떤 형태든지 다른 역할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원내대표 역시 “조 수석의 사퇴 배경은 모른다”서도 “조 수석이 책임질 일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한편 조 수석은 이날 오전 박 대통령에게 사의 표명을 했고 박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다. 조 수석은 사퇴의 변을 통해 “공무원 연금개혁은 지금 당장의 재정 절감 뿐 아니라 일반 국민과의 형평성을 위해 나아가 미래세대에 막대한 빚을 떠넘기지 않기 위해 이뤄졌어야 하는 막중한 개혁 과제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연금개혁을 수용하는 대가로 이와는 전혀 무관한 국민연금이나 기초연금 심지어 증세 문제까지 거론되는 작금의 상황은 애초 개혁의 취지를 심각하게 몰각한 것으로서 국민들께 큰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리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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