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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별, “옥탑방 다국적 일곱명 가족··· 평범하진 않아요”

[가족을 지켜라] 강별, “옥탑방 다국적 일곱명 가족··· 평범하진 않아요”

등록 2015.05.10 00:01

홍미경

  기자

‘가족을 지켜라’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강별이 출연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1 새 일일 드라마 '가족을 지켜라'(극본 홍영희, 연 출 전성홍)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성홍PD를 비롯해 변희봉, 반효정, 최일화, 이휘향, 재 희, 강별, 정혜인, 박효진, 신승환, 로미나, 이열음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강별은 "해수는 일곱명의 아이들을 키우게 되는 처녀 가장이다"라고 입을 뗐다.

KBS1 ‘가족을 지켜라’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강별이 출연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 사진= 김동민기자 life@KBS1 ‘가족을 지켜라’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강별이 출연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 사진= 김동민기자 life@


이어 강별은 "해수는 눈물 많고 정 많은 여자다.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너무 좋은 선생님들 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하고 있다"면서 "드라마에서 가장으로 책임져야 하는 부분 많기 때문에 책임감 가지고 씩씩하게 찍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강별은 "저희 옥탑방 가족이 흔히 볼 수 있는 가족은 아니다. 가족 보다 더 진한 가족 형태를 이루고 있다. 저희가 똘똘 뭉쳐 진짜 가족처럼 찍고 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하다 보니 젊음과 밝음이 넘친다. 재미있는 일들이 많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 소개했다.

반면 "일곱명의 아이들을 책임지지만 엄마 느낌 보다는 언니나 누나, 친구로 다가가는 캐릭터로 설정했다"며 "극중에서 10살 터울이 넘게 나는 친구도 있는데, 이모라고 부르더라. 제가 26살 밖에 안 되서 언니라고 불러달라고 했다. 지금은 친언니, 동생처럼 지내고 있다. 그런 쪽으로 연기하고 싶었다. 아직 엄마 역할은 안 하고 싶다"고 애교 넘치는 말을 이었다.

또 강별은 "유학생활을 오래 하고 왔다. 초등학교 때 4~5년 정도 캐나다에 있었다. 타지에서 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감정이 비슷했다. 그때 학교에서 만나는 친구들이 정말 소중했다"라며 "나도 성격이 리더십이 있는 편이다. 모임 같은 것도 만들고 한다"라며 다국적 가족을 책임지는 것에 대해 비슷한 경험치를 떠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별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요리 추억을 그리워하며 요리사를 꿈꾸는 정 많고 눈물 많은 이해수 역을 맡 았다. 극중 불안정한 청소년기를 보내다 가족을 떠나 독립하여 온갖 세상의 시선과 싸워나가며 자신의 꿈 을 포기하지 않고 씩씩하게 버텨나가는 강인한 모습을 보이지만 마음속으로는 가족을 늘 그리워하는 내면 의 상처를 지닌 복합적인 감성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당신만이 내사랑' 후속 '가족을 지켜라'는 각자 다른 가치관,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다양한 가족들 의 삶을 통해 이 시대 가족의 현주소를 보여줄 예정이다. 5월 11일 오후 KBS 1TV로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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