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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첫 여성 美 하원의장 출신 낸시 펠로시와 만나

박 대통령, 첫 여성 美 하원의장 출신 낸시 펠로시와 만나

등록 2015.04.02 11:31

문혜원

  기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한일 위안부 문제 집중 논의할 듯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2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 미하원 대표단을 만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펠로시 대표 등을 만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와 위안부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하원 대표단의 이번 방한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내달 말 첫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을 앞두고 이뤄지는 것으로써 동북아 과거사 사안에 대한 미 의회 내 기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찰스 랭글, 샌더 레빈 의원 등 민주·공화 양당 의원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이끌고 28일부터 캄보디아, 미양마를 거쳐 2일 방한했으며 다음날에는 일본도 방문할 예정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한미 간 주요 현안에 대한 미국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할 예정”이라며 “펠로시 대표는 1997년 하원 정보위원들과 함께 남북한을 동시에 방문한 적 있고 2007년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될 당시 하원의장을 지낸 바 있어 한국과 인연이 깊다”고 소개했다.

이날 접견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도 참석한다.

미 하원 대표단은 박 대통령 접견에 앞서 오후 12시에 정의화 국회의장과 국회에서 만나 오찬회동을 통해 양국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을 접견한 뒤에는 윤병세 외교부장관과도 만나 한일관계 계선문제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본 정치지도자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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