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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 반짝반짝’ 남보라·정은우, 장대비 속 재회··· 의미 심장

‘내마음 반짝반짝’ 남보라·정은우, 장대비 속 재회··· 의미 심장

등록 2015.03.29 00:10

홍미경

  기자

‘내마음 반짝반짝’ 남보라와 정은우가 천둥번개가 내려치는 가운데 심상찮은 장대비 독대를 펼쳐냈다.

남보라와 정은우는 SBS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제작 삼화 네트웍스/이하 ‘내반반’)에서 각각 ‘진심원조통닭’ 막내딸 이순정 역과 비밀을 간직한 천운탁(배수빈 분)의 집사 구관모 역으로 폭풍 열연하고 있는 상황.

지난 19회 방송분에서 구관모(정은우 분)는 천운탁(배수빈 분) 금고의 중요한 장부를 빼돌리고는, 아무것도 모른 채 잠든 천운탁에게 저! 주를 퍼붓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집중시켰다.

이어 남보라와 정은우가 28일 방송된 21회 분에서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빗줄기 사이로 우산을 쓴 채 대면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SBS ‘내마음 반짝반짝’ 남보라와 정은우가 천둥번개가 내려치는 가운데 심상찮은 장대비 독대를 펼쳐냈다 /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SBS ‘내마음 반짝반짝’ 남보라와 정은우가 천둥번개가 내려치는 가운데 심상찮은 장대비 독대를 펼쳐냈다 /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남보라와 정은우의 ‘천둥번개 독대’ 장면은 지난 23일 인천광역시 송월동 한 건물 앞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날 현장에는 줄기차게 퍼붓는 폭우를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대형 살수차까지 동원돼 약 2톤 분량의 물이 현장에 뿌려졌다. 또한 극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번쩍이는 천둥번개가 필요하다는 감독의 제안에 따라 특수효과팀의 번개 조성 기계까지 사용됐던 상태. 제작진의 각별한 노력이 더욱 빛을 발했던 셈이다.

그런가하면 살수차가 동원되는 장면의 특성상 한 번에 촬영이 진행돼야하는 만큼 남보라와 정은우는 다소간의 긴장감을 드러냈다.

리허설 때부터 우산을 손에 든 채로 서서 대사를 맞춰보고, 감정선 변화를 서로에게 세세하게 설명하며 만반의 준비를 해나갔던 것.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 꽃샘추위 속에서 1시간이 넘도록 빗줄기를 맞으면서 열혈 연기 투혼을 불사른 두 사람으로 인해 더욱 완성도 높은 장면이 연출됐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남보라와 정은우는 짧지만 임팩트 강한 이 장면을 위해 해가 떨어질 때까지 장시간 대기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며 “드디어 남보라를 찾아낸 정은우가 남보라와 어떤 작전을 펼치게 될 지 스토리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내마음 반짝반짝’ 20회에서는 오창석이 ‘갑질 재벌 행각’을 벌이는 누나 차수연을 향해 신랄한 일침을 가하며, 사랑하는 남보라를 돕기 위한 ‘재벌남 복귀’를 선언했다. 극중 차도훈(오창석 분)은 이순정의 작은 가게까지 잠식하는 누나 차예린(차수연 분)에게 전화를 걸어 반발심을 드러냈던 것. 집안의 횡포를 막고자 재벌남으로 돌아가려고 결심하는 차도훈의 앞으로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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