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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뢰’ 속 ‘역대급 살인마’ 조강천의 소름끼치는 명장면 ‘Best 3’

‘살인의뢰’ 속 ‘역대급 살인마’ 조강천의 소름끼치는 명장면 ‘Best 3’

등록 2015.03.19 09:02

김재범

  기자

‘살인의뢰’ 속 ‘역대급 살인마’ 조강천의 소름끼치는 명장면 ‘Best 3’ 기사의 사진

연쇄 살인마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와 그들의 엇갈린 두 가지 선택을 그린 범죄 스릴러 ‘살인의뢰’(제공/배급: 씨네그루㈜다우기술 | 제작: ㈜미인픽쳐스 ㈜영화사 진 | 감독: 손용호)가 살기 넘치는 연쇄 살인마 조강천의 명장면 BEST3를 19일 오전 공개했다.

‘살인의뢰’ 속 ‘역대급 살인마’ 조강천의 소름끼치는 명장면 ‘Best 3’ 기사의 사진

BEST1. 피도 눈물도 없는 연쇄 살인마 조강천!
엽기적인 살인 행각으로 악행의 시작을 알리다!


비 오는 날마다 이유도 없이 여성들을 처참하게 살해하며 연쇄 살인을 일삼던 조강천. ‘살인의뢰’는 승현(김성균)의 아내이자 태수(김상경)의 여동생인 수경(윤승아)이 강천의 마지막 피해자가 되면서 본격적인 얘기가 시작된다.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수경의 사체를 묻고 비 오는 하늘을 향해 미소 짓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의 오금을 저리게 할 정도로 섬뜩하다.

살인을 즐기는 듯 희열에 찬 표정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불러일으킨다. 이는 영화의 초반부 조강천의 무자비함을 제대로 보여주는 장면이지만 이는 악행의 시작일 뿐이다.

‘살인의뢰’ 속 ‘역대급 살인마’ 조강천의 소름끼치는 명장면 ‘Best 3’ 기사의 사진

BEST2. 뻔뻔함과 악랄함의 끝!
역대급 연쇄 살인마의 섬뜩한 미소!


수경을 마지막으로 살해한 후 태수(김상경)에 의해 꼬리를 잡힌 강천. 처음에는 뺑소니 혐의였지만 곧 잔인한 연쇄 살인마임이 만천하에 알려진다. 하지만 강천은 취조실에서 형사들에게 수사를 받는 와중에도 뻔뻔한 태도를 유지한다. 동생 수경의 시신을 묻은 곳만이라도 알고 싶어하는 태수에게 “말했잖아··· 찾아보라고”란 말만 남긴 채 입을 굳게 다문다. 모두가 강천을 향해 분노하고, 슬픔을 분출하는 와중에도 조강천만은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역대급 악역다운 악랄함을 드러낸다.

‘살인의뢰’ 속 ‘역대급 살인마’ 조강천의 소름끼치는 명장면 ‘Best 3’ 기사의 사진

BEST3. 영화의 백미 ‘목욕탕 알몸 액션’!
영화 전체를 지배하는 묵직한 존재감 발산!


관객들 사이에서 최고의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는 강천의 교도소 ‘목욕탕 알몸 액션’ 씬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교도소에 수감된 조강천은 목욕탕에서 한물간 조폭 일인자 손명수(김의성)의 습격을 받는다. 갑작스러운 공격에도 당황스러운 기색을 전혀 보이지 않고 손명수와 대적하던 그는 칼에 찔려 몸에 피가 철철 흐름에도 불구하고 고통스러운 표정 하나 없이 몸싸움에 열중한다.

거친 수컷 냄새가 물씬 나는 두 남자의 치열하고 거침없는 몸싸움은 영화사에 다시 없을 액션 명장면으로 남을 정도로 강렬하다. 감옥 속에서 죄를 뉘우치기는커녕 운동에 열중하며 점점 더 무서운 괴물이 된 강천의 모습은 스크린 너머 관객들까지 무서움에 떨게 할만하다.

대체 불가한 조강천의 악역 캐릭터가 돋보이는 영화 ‘살인의뢰’는 꾸준한 호평으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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