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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태 회장, 클라라에 “내 힘을 알아? 널 망칠 수 있어” 녹취록 공개

이규태 회장, 클라라에 “내 힘을 알아? 널 망칠 수 있어” 녹취록 공개

등록 2015.03.18 00:14

이이슬

  기자

클라라 / 사진 = 뉴스웨이DB클라라 / 사진 = 뉴스웨이DB


방송인 클라라에게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이 협박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채널A는 17일 "이회장은 클라라를 만난 자리에서 '나는 법을 공부한 사람이고 중앙정보부에 있었다. 내가 화나면 네가 뭘 얻을 수 있겠니'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어 "이회장은 '널 위해 쓸 돈을 널 망치는데 쓸수 있어, 네가 내 힘을 알아?'라고 말해 불편함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채널 A는 "이회장은 클라라에게 '네가 전화하고 카톡 보낸 것들, 다른 전화로 해도 다 알수 있다. 자꾸 나를 속이려 하지 마'라고 말해 전화 도청 가능성으로 비쳐지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16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 이모씨를 이규태 회장에 대한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상 공동협박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클라라와 아버지 이씨는 클라라가 이 회장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근거로 "성적 수치심을 느껴 더 이상 계약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계약을 해지해 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내용증명을 통해 협박 혐의를 받고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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