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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보, 건설사 융자금 내달부터 회수

대주보, 건설사 융자금 내달부터 회수

등록 2015.03.17 18:45

서승범

  기자

대한주택보증이 건설업체에게 빌려준 융자금을 내달부터 회수할 계획이다.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덕)은 주택업체의 융자금 회수를 업계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에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융자금 회수는 국회와 감사원에서 거치기간을 더 이상 연장하지 말고 융자금을 회수할 것을 지시해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주택업체는 올해부터 12년간 융자금의 원리금을 분할상환 해야 한다.

하지만 대주보는 원칙에 따라 융자금 회수 시 주택업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지난해부터 주택업계 대표들과 협의를 거쳐 새로운 방안을 마련했다.

개별 주택업체는 당초 약정에 따라 올해부터 12년간 원리금을 분할상환하거나, 보유한 대주보 주식을 융자금과 상계하고 잔여융자금을 30년간 분할상환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로써 주택업체는 당장 현금부담 없이 대주보 주식을 양도하고 현재 납부하고 있는 이자 수준의 금액을 30년간 상환하면 융자금 채무를 전액 상환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삼일회계법인이 대주보 주식가치의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용역 결과를 기초로 1주당 가격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일정은, 정기주총에서 자기주식 취득안을 결의하고 내달 개최할 후속 이사회에서 1주당 가격 및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세부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주보 관게자는 “아직 확정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회의와 협의를 거쳐 진행될 사항”이라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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