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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피’, 예매율 1위에도 불구 아쉬운 오프닝 성적표···박스오피스 3위

‘채피’, 예매율 1위에도 불구 아쉬운 오프닝 성적표···박스오피스 3위

등록 2015.03.13 07:56

김재범

  기자

‘채피’, 예매율 1위에도 불구 아쉬운 오프닝 성적표···박스오피스 3위 기사의 사진

3월 개봉작 가운데 최대 이변을 일으킬 화제작으로 주목받던 ‘채피’가 조금은 아쉬운 오프닝 성적표를 받았다.

13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채피’는 개봉일인 12일 하루 동안 전국 524개 스크린에서 총 4만 533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유료 시사회 포함 누적 관객 수는 4만 6340명.

‘채피’는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인공지능이 내장된 폐기처분 직전의 로봇 ‘채피’가 자신을 쫓는 인간들과 대결을 그린 영화다. ‘디스트릭트 9’ ‘엘리시움’으로 독특한 시각과 주제 의식을 전한 남아공 출신의 닐 블롬캠프 감독의 신작이다. 개봉 전 사전 예매율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지만 오프닝 성적표에선 ‘살인의뢰’와 개봉 한 달여가 지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도 뒤져 아쉬움을 낳았다.

한편 같은 날 1위는 ‘살인의뢰’로 8만 784명, 2위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로 5만 889명을 끌어 모았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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