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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전당대회, 강추위 속 투표 마감

새정치연합 전당대회, 강추위 속 투표 마감

등록 2015.02.08 17:20

수정 2015.02.08 17:25

문혜원

  기자

‘네거티브식 유세’에 쓴소리 이어져

새정치민주연합 제1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사진=김동민 기자 life@newsway.co.kr새정치민주연합 제1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사진=김동민 기자 life@newsway.co.kr


새정치민주연합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1만여 명의 대의원들의 현장투표가 진행됐다.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전대에서 현장투표는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가량 이어졌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대의원 수는 새정치연합 추산 총 1만673명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은 현장 투표를 위해 행사장 안에 120개 기표소로 이루어진 10개의 투표소를 마련했다.

투표가 시작되자 영하 10도가 넘는 강추위 속에 속히 투표를 마치고 돌아가려는 분위기가 확산돼 일부 투표소에 대의원들이 몰려들어 크고 작은 혼잡을 빚기도 했다.

줄 서 있는 유권자들에게 악수를 하며 마지막까지 지지를 호소하는 후보들도 있었다.

투표를 마친 한 대의원은 “일부 후보의 네거티브식 유세는 보기 좋지 않았고 시대를 역행하는 모양새였다”라며 “지역민들 반응도 안 좋았고 그러지 마시라 조언하는 분들도 많았다”라고 쓴소리를 남겼다.

그는 ‘세대교체론’을 앞세워 ‘젊은 피’로 불린 이인영 후보에 관련해서는 “시대를 너무 앞서 간 것 같다”라면서도 “앞으로도 이런 사람이 계속 나와야 당이 산다”라고 강조했다.

백발의 한 여성 유권자는 “같은 여자로서 여성 최고위원이 선출된다면 여성들을 위해 꼭 좀 잘 일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행사장 출구에서는 새로 도입된 ‘터치스크린’ 투표 방식과 관련 여론조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조사 주최측은 유권자들이 대체로 ‘투표하기 편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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