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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축구 A대표팀 코치, 리우 올림픽 대표팀 감독 선임

신태용 축구 A대표팀 코치, 리우 올림픽 대표팀 감독 선임

등록 2015.02.05 21:17

정백현

  기자

신태용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신태용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신태용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 공격코치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 대표팀(23세 이하 대표팀)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개인 사정으로 사의를 표명한 이광종 감독의 후임으로 신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 코치의 뒤를 이을 A대표팀 새 코치는 아시안컵 이후 특별히 큰 대회가 없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선임하기로 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당장 3월부터 리우 올림픽 예선전인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선수권대회가 열리게 돼 서둘러 신 코치를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1969년생인 신태용 감독은 ‘그라운드의 여우’라는 이름으로 명성을 날린 대표적 공격형 미드필더 출신의 축구인이다. 1992년 일화 천마(현 성남 FC)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04년 은퇴할 때까지 12년간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2009년 성남 일화의 감독대행으로 선임돼 그 해 팀을 K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2010년에는 AFC 챔피언스리그를 우승으로 이끄는 등 K리그의 대표적인 명장 반열에 올랐다. 특히 선수와 감독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모두 경험한 최초의 아시아인이기도 하다.

지난해 A대표팀의 공격코치로 선임된 신 감독은 울리 슈틸리케 현 A대표팀 감독의 공식 취임 직전 임시 지휘봉을 잡고 두 차례 평가전을 치러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이광종 감독은 팀을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이끈 공적을 인정해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지만 개인 사정으로 인해 3개월 만에 중도 사퇴하게 됐다.

이 감독이 이끌던 23세 이하 대표팀은 현재 태국에서 진행 중인 킹스컵 축구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이 대회는 최문식 U-23 대표팀 수석코치가 임시로 지휘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대회에 관여하지 않지만 선수단 파악을 위해 태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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