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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헤즈볼라 “이스라엘과 전쟁 원치 않는다”

레바논 헤즈볼라 “이스라엘과 전쟁 원치 않는다”

등록 2015.01.31 08:36

강길홍

  기자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가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대응할 준비는 됐지만 전쟁할 뜻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의 보도한 헤즈볼라 집회에서 나스랄라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이스라엘과의 대결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헤즈볼라 지지자 수천명이 모인 이 집회는 지난 18일 골란고원 일대에서 이스라엘군 헬기 공습으로 숨진 헤즈볼라 대원 6명과 이란 장성 1명을 추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다만 나스랄라는 “헤즈볼라는 언제, 어디서든 이스라엘의 어떠한 공격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당신(이스라엘)은 우리를 시험했다. 더는 시험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나스랄라의 이번 연설은 헤즈볼라 무장대원이 셰바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군 차량 행렬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군인 2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은 지 이틀 뒤에 나온 것이다.

셰바 지역은 이스라엘이 1967년 3차 중동전쟁에서 승리한 후 강제 점령한 곳이지만 레바논 정부와 헤즈볼라는 국내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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