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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 “다음달부터 출근할 것”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 “다음달부터 출근할 것”

등록 2015.01.23 21:59

김민수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 당시 비행기에서 하차 명령을 받고 쫓겨났던 박창진 사무장이 이달 말 병가 휴가가 끝나는 다음 달 1일부터 출근할 의사를 밝혔다.

23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한 박 사무장은 “회사로의 복귀는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라며 “출근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제 마음은 ‘꼭 하겠다’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사무장은 당시 기내에서 벌어진 조 전 부사장의 폭언과 폭행, 램프 리턴 지시 등을 폭로해, 계속 회사를 다니기 어렵지 않겠냐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대한항공 뿐 아니라 어떤 곳에서도 제2, 3의 박창진과 같은 사건이 재발할 수 있다”며 “권력이나 재력에 의해 소수자의 권리가 강탈된다는 모습으로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륙 전 비행기를 탑승구로 되돌린 조 전 부사장의 행동에 대해서는 확실한 ‘항로변경’이라고 주장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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