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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은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코믹휴먼드라마다. 하정우 하지원의 첫 부부연기 호흡, 지금껏 볼 수 없던 특별한 아버지와 가족의 얘기가 선사하는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허삼관’이 각본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김주호 감독, 각색에 ‘군도:민란의 시대’ 윤종빈 감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적 소설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가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공감대 얘기에 한국적인 배경과 정서를 더해 새롭게 재탄생시킨 ‘허삼관’의 하정우는 “영화 제작 단계에서 가장 첫 번째로 고민했던 부분이 시나리오다. 원작 자체가 훌륭했기 때문에 소설의 밀도, 매력 등을 어떻게 두 시간 안에 담을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많은 분들에게 의견을 구했고, 배우, 스태프들과 항상 얘기를 나누며 준비했다”며 시나리오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음을 드러냈다. 이에 조선시대 권력의 상징, 얼음을 소재로 펼쳐지는 신선한 스토리에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조합으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490만 관객을 사로잡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김주호 감독이 ‘허삼관’의 각본에 참여해 따뜻함과 유쾌함을 더했다.
또한 2012년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로 제33회 청룡영화상 각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윤종빈 감독이 각색에 참여, 더욱 탄탄한 시나리오를 완성시킬 수 있었다. 여기에 연출과 주연은 물론 각본, 각색까지 맡은 하정우는 오랜 시일에 걸쳐 시나리오 수정 작업을 진행하며 원작이 가진 이야기의 힘에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더해 영화 ‘허삼관’ 속 따스한 감동과 특유의 유머감각을 만들어냈다.
이렇듯 각본, 각색에 김주호 감독과 윤종빈 감독이 참여한 것은 물론 하정우의 치열한 고민이 담긴 시나리오를 통해 영화 ‘허삼관’은 더욱 탄탄한 얘기와 짜임새 있는 연출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뜨거운 호평을 불러 모으고 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독보적인 코믹 가족드라마의 재탄생을 예고하는 ‘허삼관’은 전무후무 대한민국 최고의 캐릭터 허삼관이 전하는 눈물과 웃음, 감동 스토리는 물론 하정우-하지원을 필두로 한 최고 배우들의 앙상블이 더해져 흥행세를 이어갈 것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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