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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소지’ 탈영 일병, 이틀째 행방 묘연

‘총기소지’ 탈영 일병, 이틀째 행방 묘연

등록 2015.01.17 10:39

김민수

  기자

총기와 공포탄을 소지하고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육군 일병의 행방이 이틀째 묘연하다.

17일 육군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전라남도 목포시 북항에서 작전 중 근무지를 이탈한 육군 모 부대 소속 A(22) 일병을 찾는데 군 750여명과 경찰 200여명을 투입해 주변 일대를 수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과 경찰은 북항과 목표대교 인근 해상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나, A일병이 바다로 투신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목포와 영암 등지에서 탈영병으로 의심되는 군복차림의 남성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20여건 접수됐으나, 모두 무관한 것으로 밝혀져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전날 오전 북항에서 18km가량 떨어진 영암의 한 초등학교 부근에서 총을 든 군인을 봤다는 신고에 따라 학교 주변을 수색했으나, A일병이 촬영된 CCTV화면 등을 발견하지 못해 관련 병력을 모두 철수시키기도 했다.

앞서 A일병은 16일 오전 6시30분쯤 목포시 북항 일대에서 야간 해상경계 작전 참여 중 근무지를 무단이탈했다.

A일병은 K-2 소총과 공포탄 10발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군 당국은 훈련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목포와 광주, 전남·북도는 물론 A일병의 고향인 제주도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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