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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 ‘종북콘서트’ 참석 후 경찰조사

임수경 ‘종북콘서트’ 참석 후 경찰조사

등록 2015.01.15 17:02

문혜원

  기자

1월 1일 故 김대중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있는 임수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임수경 의원 블로그1월 1일 故 김대중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있는 임수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임수경 의원 블로그


임수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해 ‘평화통일콘서트’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보수단체의 고발로 15일 경찰조사를 받았다.

출석하기 전 임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지난해 11월 19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평화통일콘서트’에 참석한 것에 대해 한 단체가 고발하자 경찰이 출석요구서를 보내왔다”며 “국회 안전행정위원으로서 소모적인 논쟁과 이념 대결로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지 않게 하기 위해 떳떳하게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종북콘서트’로 논란이 된 행사와 관련해서는 “해당 행사가 열리기 두 달 전 기획 단계에서 저의 출연을 요청했으나 거절한 사실이 있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행사)당일 조계사에 가게 된 것은 지인의 장례식장 가는 길에 고인의 명복을 빌고 국회 정각회 간사로서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사업 자료 확보 및 불교 관련 예산 문제 의논코자 함이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밖에도 북한의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의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글을 리트윗하고 탈북자를 ‘배신자’라고 지칭했다는 이유로 보수단체들에 의해 고발됐다.

한편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임 의원에 대해 고발이 접수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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