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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출근’ 미노, 마지막 출근··· 암 환우 도우며 유종의 미

‘오늘부터 출근’ 미노, 마지막 출근··· 암 환우 도우며 유종의 미

등록 2014.12.26 00:30

홍미경

  기자

예능계 샛별로 떠오르고 있는 프리스타일 미노가 tvN ‘오늘부터 출근’을 통해 암 환우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며 직장 체험을 마무리했다.

25일 방송된 ‘오늘부터 출근’ 최종회는 3기 출연자들이 5일 동안의 회사생활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언더웨어 제조사와 가발 제조업체에서 끊임없이 쏟아지는 미션을 해결하며 분주하게 달려온 6명의 스타들은 신입사원 체험을 의미 있게 끝맺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사진= 프리스타일 미노가 tvN '오늘부터 출근'을 통해 암 환우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며 직장 체험을 마무리했다 / tvN 방송화면 캡처사진= 프리스타일 미노가 tvN '오늘부터 출근'을 통해 암 환우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며 직장 체험을 마무리했다 / tvN 방송화면 캡처


그 중에서도 국립암센터의 환우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선 미노는 따뜻한 마음씨로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가장 보람된 금요일을 보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우리 사회 곳곳에 사랑의 메시지가 퍼져나가는 가운데, 사회공헌활동 현장의 희망과 감동을 생생하게 담아낸 ‘오늘부터 출근’이 훈훈함을 더했다.

미노는 국립암센터에 위치한 가발 제조업체 매장에서 항암 환우들의 가발 제작을 돕고 머리를 다듬을 수 있도록 업무보조를 실시했다. 바쁘게 움직이는 도중 환우 한 명 한 명의 기분을 세심하게 챙기며 재치 있는 말로 기운을 북돋았다.

‘오늘부터 출근’에서 유명 가발 제조업체의 기획팀에 배정된 미노는 노력하며 상대를 배려하는 자세로 사랑 받아 왔다. 허리가 아픈 김도균을 위해 자원해서 무거운 상자를 나르고, 산더미처럼 쌓인 머리카락을 분류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모습에는 따뜻한 마음씨가 담겨 있었다.

‘오늘부터 출근’은 직장생활 초짜 스타들의 좌충우돌 샐러리맨 체험기로 주목 받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장인의 애환, 보통 사람들의 사회생활을 담아냈다. 총 3기에 걸쳐 다채로운 회사들을 경험한 ‘오늘부터 출근’은 최근 방송가의 공감 소재로 떠오른 직장을 사실감 있게 보여주며 15회 동안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스타들은 출근길 지옥철부터 첫 회의, 첫 외근, 첫 회식 등 동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분주한 일상 속으로 들어가 삶의 애환과 성취감을 함께 나눴다.

이동전화 수신감도 체크를 위해 산을 오르는 은지원과 로이킴, 완구 영업사원이 봉태규, 된 인형 디자이너로 변신한 박준형과 JK 김동욱, 조리실 안의 박규리와 홍진호 등 다른 예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웃음기 뺀 진지한 매력이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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