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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PYL 벨로스터 美서 판매 1위...소형 스포츠카 부문

현대차, PYL 벨로스터 美서 판매 1위...소형 스포츠카 부문

등록 2014.10.14 08:23

윤경현

  기자

i30와 i40 11월과 12월 부분 변경 모델 출시 계획

현대차의 PYL 리더 벨로스터가 미국 소형 스포츠카 시장에서 지난달 판매 실적 1위를 차지했다. 사진=뉴스웨이DB현대차의 PYL 리더 벨로스터가 미국 소형 스포츠카 시장에서 지난달 판매 실적 1위를 차지했다. 사진=뉴스웨이DB



현대차의 PYL 리더 벨로스터가 미국 소형 스포츠카 시장에서 지난달 판매 실적 1위를 차지했다.

14일 미국 자동차 통계전문업체인 오토데이터의 자료를 보면 벨로스터는 지난달 2777대가 판매되면서 1위인 피아트 500(2737대)을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벨로스터가 이 차급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11년 10월 이후 35개월 만이다. 그해 9월 미국 시장에 출시된 벨로스터는 신차 효과에 힘입어 당시 미니쿠퍼(3403대)를 누르고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벨로스터가 3년 만에 다시 판매 1위로 올라선 것은 미국 자동차 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인 9월에 경쟁 차종들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피아트 500의 판매량은 8월보다 17.8% 감소했다. 폭스바겐의 미니쿠퍼와 비틀은 각각 10.6%, 37.3% 감소하는 등 전체 소형 스포츠 차급의 판매는 전달보다 20.4% 하락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을 보면 피아트 500은 2만6616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비틀이 2만3306대로 2위, 벨로스터는 2만2965대로 3위, 미니 쿠퍼가 2만565대로 4위를 차지하는 등 2∼4위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 벨로스터의 부분 변경 모델에는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인 7단 듀얼 클러치 엔진(DCT)이 적용될 예정이며 ‘PYL(Premium Younique Lifestyle)’ 브랜드 차종인 i30와 i40도 11월과 12월에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쟁 차종의 부진도 한 이유지만 독특한 디자인과 강력한 터보 엔진 탑재 등 벨로스터의 상품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히 인기를 얻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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