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8일 토요일

  • 서울 26℃

  • 인천 25℃

  • 백령 17℃

  • 춘천 26℃

  • 강릉 29℃

  • 청주 26℃

  • 수원 25℃

  • 안동 28℃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26℃

  • 전주 28℃

  • 광주 28℃

  • 목포 25℃

  • 여수 25℃

  • 대구 30℃

  • 울산 27℃

  • 창원 27℃

  • 부산 26℃

  • 제주 22℃

금감원, 롯데·현대 등 5개 TV홈쇼핑 보험 불완전판매 검사 착수

금감원, 롯데·현대 등 5개 TV홈쇼핑 보험 불완전판매 검사 착수

등록 2014.10.12 13:13

수정 2014.10.13 08:11

이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TV홈쇼핑 보험판매에 대한 전면적인 기획검사에 착수한다.

12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5개 홈쇼핑사(GS, 롯데, 현대, CJ오쇼핑, NS) 등의 보험상품 불완전 판매 등 보험모집 관련 법규위반 행위와 생·손보 협회 광고심의 업무의 적정성 등 전반에 대한 현장 기획·기동검사를 실시한다.

이는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이 지난 2012년 5월 ‘보험판매 방송 개선을 토한 소비자 보호방안을 마련해 홈쇼핑 등 보험판매 방송에 대한 규제 강화를 추진했지만 올 상반기 홈쇼핑 불완전 판매율(0.57%)이 보험설계사 채널(0.25%)의 2배에 달하는 등 여전히 높은 데 따른 것이다.

특히 5개 홈쇼핑사 중 GS, 현대, CJ오쇼핑의 불완전 판매율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0.11%포인트, 0.15%포인트, 0.32%포인트 올라섰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홈쇼핑 방송을 통한 과장광고 및 불완전판매, 제도개선 사항 이행실태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소비자를 오인케 하는 과장된 표현의 사용여부, 보험금 지급제한 조건 등에 대해 소비자가 인지하기 쉽게 표시하고 있는 지 홈쇼핑 방송을 통한 과장 광고와 불완전 판매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또 방송을 통한 과도한 경품제공 제한 등 보험판매방송 개선을 통한 소비자 보호 방안이 제대로 이행되는 지 여부도 점검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결과 홈쇼핑의 보험상품 판매와 관련해 위법·부당 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권익침해에 대한 홈쇼핑 대리점의 경각심을 제고함은 물론 필요시 현장의 불합리한 점에 대해 제도개선을 병행함으로써 검사의 환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소비자권익을 침해하는 위법부당 행위에 대해서 엄중하게 조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