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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사장 이혼소송, 결혼에서 파경까지

이부진 사장 이혼소송, 결혼에서 파경까지

등록 2014.10.11 08:14

수정 2014.10.11 08:18

김아연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이 결혼 15년 만에 법원에 이혼 신청을 했다.

11일 삼성 측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지난 8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남편인 임우재(46) 삼성전기 부사장를 상대로 이혼 조정 및 친권자 지정 신청을 했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슬하에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이부진 사장은 1999년 8월 삼성물산 평사원이던 임우재 부사장과 결혼했으며 당시 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부진 사장은 1995년 사회복지재단 봉사활동에서 삼성물산 평사원이던 임우재 부사장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진 사장은 연세대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복지재단에 입사, 주말마다 서울 상일동에 위치한 지체부자유아 보호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했으며 임우재 부사장은 삼성계열사인 에스원 사업기획실에 입사, 이부진 사장과 같은 곳으로 봉사활동을 다녔다.

당시 재벌가 장녀와 평사원간 만남으로 화제가 됐던 두 사람은 집안의 많은 반대가 있었지만 이부진 사장이 집안 어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해 결국 1999년 결혼에 골인했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이 결혼 15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된 이유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성격차이가 원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46) 삼성전자 부회장도 2009년 이혼한 바 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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