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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연기 밖에 못할줄 알았는데···다른일 할 수 있어 기뻐”

[에띠케이] 고현정 “연기 밖에 못할줄 알았는데···다른일 할 수 있어 기뻐”

등록 2014.09.30 18:30

홍미경

  기자

사진= 고현정 / 이수길 기자 leo2004@사진= 고현정 / 이수길 기자 leo2004@


배우 고현정이 패션 사업을 하게 된 기쁨을 전했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에띠케이(atti.k)’ 론칭 기자간담회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열렸다. 많은 여성들의 대표적인 워너비로 자리잡은 고현정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투영한 브랜드 ‘에띠케이’를 론칭해 의류와 패션 잡화는 물론 리빙, 가구 등 본인의 감각적인 센스를 녹여낸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고현정은 “브랜드를 론칭하게 돼 매우 기쁘다. 누구나 받을 수 있는 행운은 아니니까 기쁘다. 하지만 막상 회의를 하고 일을 직접 해보니 세상에 공짜는 없구나 싶었다. 그리고 연기를 할 때도 굉장히 힘든 일이 많이 있었지만, 이 일은 사업을 떠나 디자이너로서 옷 만드는 세세한 작업에서 말도 못하는 책임감이 느껴졌다”고 브랜드 론칭에 대한 부담감을 전했다.

이어 고현정은 “많이 힘들었지만 싫어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완성이 됐을 때 얻어지는 기쁨은 정말 컸다. 10 몇 년 전만 해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연기 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다른 일에도 노력하고 공부하면 다른 일도 할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아띠케이에 대한 애정을 털어놨다.

고현정은 디자인에도 직접 참여했다. 이에 대해 “예전에 알던 디자인은, 그림 스케치 혹은 패턴을 뜨고 초크로 원단에 그리는 작업이었다면, 시대가 많이 바뀌어서 적정한 스타일링과 관심, 감각, 옷에 대한 애정이 또 하나의 디자인이 될 수 있었다. 그부분에서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디자인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일선에서 일하는 분들의 고충을 모르고 샘플이나 결과가 나왔을 때 ‘왜 이렇게 밖에 안될까요’ ‘이렇게 해 주세요’라는 말 한 마디가 그분들을 얼마나 힘겹게하는지 깨닫을 적이 있다. 그 때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아띠케이가 대중들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가길 바라는지 묻는 질문에는 “고현정이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아니구나. 자기 만족을 위해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는 와중에 에띠케이도 해보는 것은 아니구나. 괜찮네. 라는 말을 듣고 싶다. 특별한 날에 에티 케이 옷이 선택 되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띠케이는 태도와 방식 성향을 뜻하는 에티튜드(Attitude)와 고현정의 이니셜을 딴 K의 합성어로, ‘자신을 사랑하고 중요시 하는 주체적인 여성들의 품격 있고 세련된 에티튜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패션은 상대방과 세상을 대하는 에티튜드의 첫 단계’라는 고현정의 마인드와 대중들이 셀럽의 라이프 스타일 중 쉽게 접할 수 있는 것 또한 패션임을 고려해 첫 걸음을 내딛게 된 것.

이번에 선보일 에띠케이 패션은 베이직함을 기반으로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을 추구하고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퀼리티와 디테일을 살려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시간과 장소, 상황 별로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시하고자 하는 고현정의 크리에이티브한 감성을 더해 패셔니스타뿐만 아니라 대중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에띠케이만의 스타일을 제안할 계획이다.

한편 배우 고현정이 런칭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에띠케이’는 현대홈쇼핑 및 주요 백화점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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