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띠케이] 고현정 “여성분들에게 예쁜 옷 입혀주는 언니가 되고 싶다”

사진= 고현정 / 이수길 기자 leo2004@

배우 고현정이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에띠케이를 론칭하는 포부를 밝혔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에띠케이(atti.k)’ 론칭 기자간담회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열렸다. 많은 여성들의 대표적인 워너비로 자리잡은 고현정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투영한 브랜드 ‘에띠케이’를 론칭해 의류와 패션 잡화는 물론 리빙, 가구 등 본인의 감각적인 센스를 녹여낸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현정은 이 자리에서 브랜드에 어디까지 관여하는지 묻는 질문에 “단순히 디자인 혹은 기획에만 참여하는 브랜드가 아니다. 거의 모든 부분에 관여한다. 세세한 부분까지 다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현정은 “론칭하게 된 계기는 하고 싶어서다. 더 이상 미룬다는 것은 직무 유기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다. 물잔에 물이 가득 차면 그 물을 나눠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듯이 대중과 공유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예가 적절한지 모르지만 어릴 때부터 일만 하고 자라서 웃을 입는 것에 대한 노하우라든가 적정한 가르침을 그때 그때 못 받은 사람중 하나라고 생각해 왔다. 그런데 저 같은 젊은이들이 많고 30-40대 중에도 많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옷에는 관심이 있으나 잘 입지 못하는 여성분들에게 예쁜 옷을 입혀드리는 언니가 되고 싶다. 이런 옷을 사면 될거야 하는 정보 혹은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 더 나이가 들기전에 제가 아는 정보들을 빨리 나눠주고 싶어 결단을 내렸다”며 브랜드 론칭 계기를 설명했다.

고현정의 에띠케이는 홈쇼핑과 오프라인 매장을 병행해서 운영할 방침이다. 고현정은 “홈쇼핑과 병행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이 먼저 선보여 질 것이다. 오픈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지만 더 많은 분들에게 옷에 관한 팁을 드리고 싶어 좋은 판로를 찾다 보니 홈쇼핑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홈쇼핑 병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인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고현정은 “지인들이므로 격려와 잘 될 것이라는 응원 해 준다. 제 스타일이 응원의 말을 듣고 잘 될 거야 희망 걸기보다는 책임감 더 생기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배우 고현정이 론칭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에띠케이’는 의류와 패션 잡화는 물론 리빙, 가구 등으로 고현정의 감각적 센스를 녹여낸 다양한 아이템을 공개한다. 현대홈쇼핑 및 주요 백화점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