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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비즈니스화에 민관공동 2조6000억 투자

로봇 비즈니스화에 민관공동 2조6000억 투자

등록 2014.07.25 11:00

김은경

  기자

산업부, 제2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 발표
2018년까지 국내 로봇시장 7조원대로 육성

로봇과 타(他)산업의 융합을 통한 로봇 비즈니스가 본격 추진된다. 오는 2018년까지 현재 2조원 규모의 국내 로봇시장을 7조원대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민관공동으로 총 2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역삼동 기술센터에서 ‘범부처 로봇산업정책협의회’를 열고 제2차 중기(2014~2018년)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은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제5조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5년마다 수립하고 있다.

이번 2차 계획은 로봇기술의 발전과 주력산업 융복합 추세에 맞춰 제조업과 서비스 분야로 로봇산업의 외연 확대에 중점을 뒀다.

구체적으로 ▲로봇 연구개발(R&D) 종합역량 제고 ▲로봇수요의 전(全)산업 확대 ▲개방형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 ▲로봇융합 네트워크 구축 등 4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재난대응로봇, 로봇헬스타운’ 등 앞으로 높은 성장이 전망되는 전문서비스용 로봇 분야 ‘글로벌 선도형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로봇부품 소프트웨어(SW)·서비스 분야 R&D 투자도 강화할 계획이다.

로봇기술의 타(他)제조·서비스 분야 확산을 위해 ‘7대 로봇융합 비즈니스 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고 대규모 로봇 신(新)시장 창출을 위한 로봇보급사업을 활용하는 한편 로봇선진국 등과 글로벌 협력도 강화한다.

일본 소프트뱅크사(社)처럼 국내 포털·물류기업 등 타(他)산업 분야 주력기업의 로봇산업에 대한 전략적 참여를 유도하고 국내 로봇제품 인증·표준의 국제화를 통한 수출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통신·물류·공연 등 서비스대기업과의 협업 확대 등 기존 로봇융합포럼·로봇산업정책협의회 운영 개선으로 로봇산업 협력체계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18년까지 현재 2조원 규모의 국내 로봇시장을 7조원대로 키우고 수출에 있어서도 7400억원에서 2조5000억원가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로봇기업수도 현재 402개에서 600개로 늘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민관공동으로 총 2조6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정부가 1조1000억원, 지자체 3000억원, 민간이 1조2000억원을 투자하는 구조다.

김재홍 산업부 1차관은 “국내 로봇산업이 주력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핵심기술 확보와 함께 타(他)산업의 비즈니스와 서비스 모델에 기반한 로봇수요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정부도 이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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