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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과수 분석 결과 유병언의 DNA와 일치”

경찰 “국과수 분석 결과 유병언의 DNA와 일치”

등록 2014.07.22 09:35

안민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분석 결과 전남 송치재 인근에서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유병언 회장의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실시했지만 80%에 달하는 부패도 때문에 신원을 파악하지 못해 국과수에 사체 감정을 의뢰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22일 오전 9시 브리핑에서 “변사체와 검·경 수사로 확보한 유병언의 DNA가 해당 시신의 부검 내용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유병언의 이동 도주로를 파악하기 위해, 송치재 주변을 정밀수색했다”며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것은 스쿠알렌 1개, 막걸리 빈 병 1개, 소주 빈 병 2개, 천으로 된 가방, 직사각형 돋보기 1개, 상의 1개가 있었다”고 전했다.

국과수 감식 결과 스쿠알렌은 유병언의 계열사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상의 파카는 고가의 이태리제 ‘로로피아나’ 제품으로 확인됐으며 신말 역시 ‘와시바’라는 고가의 명품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망 과정에서 타인의 물리적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면밀히 재검토,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점의 의구심이 없도록 수사를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타살이나 자살 의혹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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