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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서 유병언 전 회장 추정되는 사체 발견···DNA분석중

순천서 유병언 전 회장 추정되는 사체 발견···DNA분석중

등록 2014.07.22 06:00

수정 2014.07.22 08:43

안민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 됐다. 현재 경찰은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DNA를 분석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검경에 따르면 전남지방경찰청은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km 가량 떨어진 매실밭에서 부패된 남성의 시신을 한 구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순천에서 변사체를 발견해서 DNA 검사를 해보니 유씨 형과 상당 부분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정확한 사항을 좀 더 파악해야겠지만 유씨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유씨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됐다는 보고가 들어와 검경이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인천지검은 지난 5월 16일 유병언 전 회장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불응하자 별도의 대면 조사 없이 바로 사전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유병언 전 회장이 법원 영장실질심사에도 나오지 않자 인천지법은 유효기간이 두 달인 구속영장을 발부 했고 이 영장의 유효 기간이 끝나자 이례적으로 유효기간이 6개월인 구속영장을 추가로 발부했다.

검찰은 5월 24일께 순천 송치재 휴게소 인근 별장 ‘숲속의 추억’에 유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체액을 발견한 바 있다. 그러나 유씨는 이후 두달 넘게 종적을 감춘 상태였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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