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처세왕] 이열음, 기자간담회 중 돌연 눈물 왜? "짝사랑 감정이 복받쳐"

사진= CJ E&M 제공

이열음이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현장공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려 주위를 당황케 만들었다.

서인국, 이하나, 이수혁과 함께 공동 인터뷰에 참석한 이열음은 극중 서인국을 짝사랑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하던 도중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열음은 “언니와 연인이 되는 남자를 짝사랑하게 되는 역할을 제의를 받았을때는 걱정 됐다. 하지만 촬영장이 너무 밝고 즐거워서 걱정 없이 촬영했는데 막상 유아가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을 찍게 되니···” 여기까지 답한 이열음은 눈물을 흘렸다.

곁에 있던 이하나는 “촬영 당시 감정이 되살아 나 그런 것 같다”면서 이열음을 위로했다.

또 서인국은 “아직 십대인 이열음에게 눈물 나는 장면 등 힘든 것 많은 것 같다. 최근 열음이가 힘든 장면을 촬영했었다. 그때가 생각 나 감정이 복잡해 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열음은 서인국을 짝사랑하는 고등학생 정유아 역을 맡아 상큼&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받고 있다.

이어 감정을 되 찾은 이열음은 짝사랑하고 있는 서인국과 친언니 역할인 이하나에 대해서는 최고의 오빠, 언니라고 추켜 세웠다.

인국이 오빠는 평상시에도 귀여워해준다. 연기적인 면에서 편하고 즐겁게 촬영하도록 배려 해 준다. 감정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유도 해 준다”며 “하나 언니는 집에서 친언니처럼 느낄 수 있게 도와준다. 나는 외동딸이라서 형제들간의 대화, 호흡 등 어색한 편인데 하나 언니가 편안하게 해줘 촬영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고교처세왕’은 철없는 고등학생 이민석(서인국 분)이 대기업 간부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믹 오피스 활극’. 특히 ‘순풍산부의과’, ‘남자셋여자셋’, ‘하이킥 시리즈’ 등의 명품 시트콤을 탄생시킨 양희승, 조성희 작가가 집필을 맡은 ‘고교처세왕’은 첫 방송부터 유쾌한 웃음 포인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