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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좋은 친구들’, 영상물등급 문제 다시 한 번 이슈 일으킬까

영화 ‘좋은 친구들’, 영상물등급 문제 다시 한 번 이슈 일으킬까

등록 2014.07.18 09:20

김재범

  기자

영화 ‘좋은 친구들’, 영상물등급 문제 다시 한 번 이슈 일으킬까 기사의 사진

웰메이드 범죄 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좋은 친구들’(제작: 오퍼스픽쳐스 | 각본/감독: 이도윤)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 대해 영화를 본 관객들의 논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를 본 후에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이해할 수 없다는 관람객들의 논란과 영화를 보지 못하는 네티즌들의 아쉬움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좋은 친구들’은 보험사기를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주제와 폭력이 지속적으로 등장한다는 이유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좋은 친구들’은 상반기 개봉한 동일 장르와 소재 영화와 달리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자극적 장면이 없어 영화를 관람하고 나온 관객들 사이에서 논란이 붉어지고 있다.

이에 ‘좋은 친구들’은 영화를 관람한 관객을 대상으로 관람등급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좋은 친구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 적정하다고 생각하십니까?”란 설문에 총 512명이 투표, 그 중 70% 이상인 356명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 적정하지 않다고 대답해 영화의 등급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월등히 높았다.

영화 ‘좋은 친구들’, 영상물등급 문제 다시 한 번 이슈 일으킬까 기사의 사진

관람 등급이 적정하지 않다고 투표한 네티즌들은 “아직도 이 영화가 왜 청소년 관람불가인지는 이해 안가네요ㅠ_ㅠ”(오**), “정말 등급 때문에 많은 영화인들 볼 수 없다는 게 답답했어요” (So****), ”많이 봤으면 좋았을 영화.. 고등학생은 좀 보게 해주지”(Dong Ook***), “청소년도 이걸 보고 생각 많이 했으면 해요”(김**), “15세가 딱”(김**), “청불은···. 아닌것 같아용.. 아쉬워요ㅠㅠ 청불만 아니였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봐도 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김**), “왜 청불인지 보는내내 이해가 안갔어요. 근데 나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소수의 청소년에게는 또 다른 자극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도 청불은 이해가 안가네요” (김**) 등의 의견을 남겼다.

7월 극장가 불꽃 튀는 대전에서 탄탄하고 묵직한 영화의 힘으로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좋은 친구들’은 관람등급에 대한 논란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공방전이 이어지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최고 웰메이드 범죄 드라마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좋은 친구들’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 폭발적인 입소문과 함께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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