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를 기반으로 한 저가 항공사 에어부산이 13번째 에어버스 321-200 여객기를 15일 새로 도입했다.
에어부산은 15일 오전 9시 부산 대저동 김해국제공항에서 한태근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3호 여객기 도입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도입된 에어버스 321-200 여객기는 다른 저가 항공사보다 좌석수를 줄여 앞뒤 좌석 간격을 평균 32.5인치(82.55㎝)로 조정해 승객들이 긴 비행시간에도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에어부산 측은 “좌석 간격 조정은 당장의 큰 수익보다 승객을 더 편하게 모시겠다는 차별화된 서비스 철학이 먼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여객기에는 오디오와 LCD 모니터 등 손님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기내 에어쇼도 선보여 손님들이 실시간으로 비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제선 단거리 노선뿐 아니라 중거리 노선에서도 두루 활용할 수 있는 13번째 에어버스 321-200 여객기는 16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에어부산은 올 연말까지 에어버스 320 시리즈 항공기 2대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며 기재 효율화를 위해 2016년 상반기까지 에어버스 320시리즈로 기종을 단일화할 계획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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