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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준, 생애 첫 승 눈앞...3R 14언더파 그리핀과 공동선두

[KPGA선수권]문경준, 생애 첫 승 눈앞...3R 14언더파 그리핀과 공동선두

등록 2014.07.12 22:47

수정 2014.07.12 22:53

안성찬

  기자

J골프, 13일 낮 12시부터 최종일 생중계

문경준. ⓒKPGA 민수용 포토문경준. ⓒKPGA 민수용 포토

문경준(32·휴셈)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할 것인가.

문경준은 12일 인천 스카이72GC 하늘코스(파72·7086야드)에서 열린 야마하 한국경제 제57회 KPGA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쳐 매튜 그리핀(호주)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고등학교 1학년까지 테니스를 하다 뒤늦게 골프로 전향한 문경준은 2006년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문경준은 스카이72GC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그리핀은 2012년 하이원 리조트 오픈과 지난해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 통산 2승을 올렸다.

문경준은 “연습생을 거쳐서 주변 풍경이나 비행기 날아가는 모습 등은 낯설지 않다는 게 다른 선수에 비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챔피언조에서 선두로 최종일을 맞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인드컨트롤을 잘 해서 좋은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7개 대회 중 5명이 첫 우승을 한 선수다. 내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효원(27·박승철헤어스튜디오)은 12언더파 204타로 3위, 류현우(33), 최호성(41), 신세대 기대주 박일환(22·JDX멀티스포츠), 황중곤(22·혼마),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 등 5명은 합계 11언더파 205타 공동 4위에 랭크됐다.

디펜딩 챔피언 김형태(37)는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3위를 마크했다.

J골프는 13일 낮 12시부터 최종일 경기를 생중계 한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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