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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위기 넘긴 오성엘에스티, 태양광株로 떠오르나

상장폐지위기 넘긴 오성엘에스티, 태양광株로 떠오르나

등록 2014.07.10 14:12

신승훈

  기자

최근 상장폐지 위기를 넘긴 오성엘에스티가 태양광주로 주목을 받으면서 다시 본 궤도에 오를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월14일 한국거래소는 오성엘에스티가 자본잠식률이 50%를 넘는다는 이유로 주권매매정리를 결정하며 상장폐지 수순을 밝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폐지에 몰리게 된 오성엘에스티는 이미 지난 1월말 차환발행(812억원), 출자전환(834억원) 등으로 부채에서 자본으로 전환되면서 자본잠식은 해소됐다고 밝힌 바 있다.

거래소는 이를 받아들였고 오성엘에스티의 주권 매매거래정리를 해소했다.

하지만 기업부실위험 선정기준을 넘어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되는 등 부침은 계속됐다.

오성엘에스티가 주식시장에 다시 등장한 5월16일 36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6월 16일 1900원에 이르기까지 무려 한 달 사이에 1750원 가량 주가가 떨어진 것은 이를 방증한다.

특히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는 이슈가 있지만 갑작스럽게 주가가 많이 빠졌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오성엘에스티는 지난 6월 태양광주 이슈로 잠깐 상승세를 보이다가 현재 1700~1800원 사이에서 정체돼 있는 모습이다. 오성엘에스티가 태양광주 이슈를 통해 다시 한 번 지난 2월의 가격대(5000~6000원)를 형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오성엘에스티 관계자는 “관리종목에 지정된 부분이 주가에 영향이 미친것 뿐”이라며 “추가적인 상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주 관련해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미국의 탄소배출 규제 발표와 국제유가 급등으로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수요 기대감이 커지자 오성엘에스티는 태양광주 들과 함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태양광 이슈가 한창 떠오른 지난 달 18일 OCI(2.37%), 한화캐미칼(1.38%), 에스에너지(2.88%) 등이 급등했다.


신승훈 기자 huwoni1130@

뉴스웨이 신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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