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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야드 날린 장타자 이동혁, 챌린지투어 카스코 시리즈 우승

[KPGA]406야드 날린 장타자 이동혁, 챌린지투어 카스코 시리즈 우승

등록 2014.05.15 16:57

안성찬

  기자

이동혁이동혁

장타자 이동혁(25)이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총상금 8000만원) 4회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동혁은 15일 경남 함안의 레이크힐스 경남CC 페리돗, 제이드코스(파72·7118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5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우승상금 1600만원.

첫날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1위로 출발한 이동혁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날 60대를 친 선수는 이동혁이 유일하다.

2011년 KPGA 챌린지투어 7회 대회에서 우승한 이동혁은 “약 3년 만에 다시 우승하게 돼 기쁘다. 2011년 우승 이후 뚜렷한 성적이 없어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이번 우승으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과 골프 스승 신용진 프로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 장타왕 선발 대회에 참가할 정도로 장타에는 일가견이 있다는 이동혁은 “올해 11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장타왕 선발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누구와 붙어도 뒤지지 않을 자신 있다. 2012년 Volvik-힐데스하임 오픈에 추천 선수로 출전했는데 아시안투어 장타자인 스콧 헨드가 내 장타를 인정했다”면서 “하지만 지난 KPGA 챌린지투어 3회 대회 때 드라이버 티샷이 그린을 넘어간다거나 OB(아웃 오브 바운스)가 많이 나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래서 이번 4회 대회에는 드라이버 티샷을 거의 하지 않고 2번 아이언이나 3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보다 더 멀리 간다” 고 말했다.

지난 해 일본 큐스쿨에서 기록한 406야드가 자신의 최고 기록이라는 이동혁은 이어 “장타만 친다고 좋은 선수가 될 수 없다. 쇼트게임이나 퍼트는 부산의 사직골프연습장에서 신용진 프로님께 많은 가르침을 받고 있다. 또한 멘탈적인 부분은 대구대 최봉암 교수님의 도움을 받는다” 고 덧붙였다.

2013년 KPGA 프론티어투어 상금왕 김대환(21)이 합계 6언더파 138타 단독 2위에 랭크됐다.

카스코 시리즈 5회 대회는 오는 6월 23, 24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CC에서 열린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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