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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硏 중이온가속기 2021년 완공···1조 6662억 투입

기초과학硏 중이온가속기 2021년 완공···1조 6662억 투입

등록 2014.05.09 08:59

김은경

  기자

정부가 과학밸트 기초과학연구원에 2021년까지 총 1조 6662억원을 투입, 중이온가속기를 건립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제6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를 개최해 과학벨트 내 핵심 기초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기초과학연구원·중이온가속기 건립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기초과학연구언은 2011년 11월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연구공간이 없이 연구단 선정·운영에 제약이 있었다. 현재는 대전시 전민동 소재 KT 대덕연구센터에 연구공간을 임차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미래부-대전시 업무협력(MOU)을 통해 정상화된 과학벨트 조성사업이 핵심인프라 시설·단지 등의 건립일정, 사업규모 등을 확정하고 본 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미래부는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 건립을 위해 2021년까지 총 1조 666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과학벨트 거점지구 내 연구·산업·정주시설 등과 기능적·지역적으로 연계조성돼 ’창의적 지식생태계‘의 핵심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대전 도룡지구 엑스포 과학공원(부지 약 26만㎡)내에 위치할 기초과학연구원 본원(건축면적 약 11.3만㎡)은 2017년까지 연구동, 행정·교류시설, 게스트하우스 등을 중심으로 1차 완공할 계획이다. 2021년까지 잔여 연구동, 행정시설 등 모든 시설물을 최종 완공할 예정이다.

신동지구(부지 약 98만㎡)에 위치할 중이온가속기(건축면적 약 13만㎡)는 세계적 최첨단 대형 연구시설단지로 조성된다.

중이온가속기는 세계 최고수준의 희귀동위원소빔(200Mew, 400kw)을 제공하는 가속기로서 2019년까지 저에너지 가속기 관련시설을 1차로 건립하고 2021년까지 고에너지 가속기 관련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KAIST 연합 등 5개 특성화 대학에 분산 건립되는 캠퍼스(약 12.8만㎡)는 인근 대학·연구기관의 기초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우수연구인력 유치의 거점으로서 연구단 선정 현황 등과 연계해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캠퍼스·중이온가속기 등 모든 시설단지는 ‘설계·시공 분리’ 발주 방식으로 발주되며 그 중 우선 건립이 필요한 기초과학연구원 본원과 중이온가속기 특수시설동(가속기장치동, 실험연구동)은 금년 상반기 중 조달청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본원은 5월 중순 설계공모(현상설계) 방식으로 설계사를 공모·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10월부터 약 1년간 기본·실시 설계가 진행되며 본원 건립을 위한 엑스포과학공원 철거공사는 금년 3분기 중 착공돼 내년 본원 설계가 마무리되기 이전에 완료될 예정이다.

중이온가속기 특수시설은 6월경 적격심사(PQ+TP )입찰방식으로 설계사를 공모·선정할 예정이다. 설계자 선정이후 기본설계(약 1년)와 실시설계(약 1년)를 분리 추진한 다음 신동지구 부지 사용이 가능한 2016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자료=미래창조과학부 제공자료=미래창조과학부 제공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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