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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KB금융 회장,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승부수

임영록 KB금융 회장,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승부수

등록 2014.05.13 06:00

이나영

  기자

KB캐피탈 출범···은행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지난 3월 20일 KB캐피탈 본사에서 임영록 회장, 이경재 KB금융 이사회의장 및 오정식 KB캐피탈 사장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캐피탈 출범식을 가졌다. <br />
지난 3월 20일 KB캐피탈 본사에서 임영록 회장, 이경재 KB금융 이사회의장 및 오정식 KB캐피탈 사장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캐피탈 출범식을 가졌다.


임영록 회장은 최근 우리캐피탈을 인수해 KB캐피탈로 사명을 바꿔 11번째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비은행 부문 강화로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것임을 선언했다.

비은행 계열 강화를 통해 은행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향후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탄력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KB캐피탈은 개인금융, 기업금융, 자동차금융에 특화된 우량 여신전문금융회사로서 전국에 20개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자산규모 3조6552억원으로 업계 6위에 올랐다.

임 회장은 “KB금융그룹은 KB캐피탈 출범을 통해 열 한 개 자회사를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고히 갖추게 됐다”며 “KB금융그룹 전 임직원은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진정한 리딩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쌍용자동차 최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과 합작 캐피탈를 설립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임영록 회장이 지난 4월 9일 서울 명동본점에서 인도 마힌드라파이낸스의 바랏도시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을 만나 양사간 합작 캐피탈사 설립 및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임영록 회장이 지난 4월 9일 서울 명동본점에서 인도 마힌드라파이낸스의 바랏도시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을 만나 양사간 합작 캐피탈사 설립 및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임 회장은 지난달 9일 서울 명동 본점에서 인도 마힌드라그룹 자회사인 마힌드라파이낸스 바랏도시(Bharat Doshi) 회장과 라메쉬아이어(Ramesh Iyer) 사장 및 쌍용자동차 이유일 사장과 만나 양사 간 합작 캐피탈사 설립 및 인도시장 진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KB캐피탈은 지난해 마힌드라파이낸스와 합작 캐피탈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으로 인해 4월 8일 수정 MOU를 다시 체결하고 본격적인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KB금융은 양사 합작으로 탄생할 캐피탈사는 국내 쌍용자동차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향후 동남아시장 개척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영록 회장은 “이번 합작 캐피탈사는 한국과 인도 최고 회사간 제휴인 만큼 그 성공을 확신한다”며 “KB금융그룹과 마힌드라그룹은 양사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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