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파헤치기]‘평택 소사벌지구 우미 린 센트럴파크’

타 택지지구와 다르게 기본 생활인프라 다 갖춰평택내 이동 수월하나 시외 대중교통 다소 불편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 린 센트럴파크’ 투시도. 사진=우미건설 제공

최근 KTX 개통·산업단지 등의 호재로 봄바람이 불고 있는 평택에서 우미건설이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 린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 84㎡ 총 87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입주민이 입주 초부터 생활하는 데 큰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단지가 있는 소사벌지구는 다른 택지지구와 다르게 이미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게 자리 잡았다.

초·중·고교가 인접해 롯데마트와 뉴코아 아울렛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또 기존 시가지가 가까워 생활하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의 말이다.

인근 B 부동산 대표는 “소사벌지구는 이미 도심지나 마찬가지”라며 “평택 내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지장이 없다. 생활환경이 잘 갖춰졌다”고 전했다.

또 각종 호재로 말미암아 집값이 상승 중이라는 것도 수요·투자자가 눈여겨봐야 할 점이다.

평택은 현재 호재가 많다. 삼성전자산업단지, LG디지털파크 등이 연이어 들어설 예정이고, 미군기지 이전 등 각종 호재가 끊이지 않는다. 수도권고속철도(KTX) 사업도 오는 2015년 개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집값이 내림세를 보여도 평택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평택 아파트값은 지난해 4월 3.3㎡당 620만원에서 올해 4월 633만원대로 상승했다.

최현일 열린사이버대학 부동산학과 교수는 “삼성전자 등 대규모 공장 유치 등 각종 호재로 일자리가 늘어나면 인구도 몰려 자연스럽게 매매·월세·전세 등 전부 다 상승 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 단지의 집값 상승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전했다.

반면 이 단지는 시외로 이동하는 대중교통편이 다소 불편하다. 안성 IC와 송탄 IC가 인접해 자가 이용 시 이동에 큰 불편함이 없겠으나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평택역이 단지에서 가장 인접한 역이지만 단지에서 버스로만 20여분이 걸린다. 또 내년 지제역에서 KTX 수서~평택구간이 완공되면 수서역까지 20분대 도달할 수 있다고 많이 알려졌으나 이 단지는 지제역을 가는 시간이 더 걸린다.

네이버 길찾기상으로도 소사벌지구에서 지제역까지 버스로 약 48분 정도가 걸린다. 이 시간이면 자가를 이용해 서울 강남구에서 경기도 일산까지 갈 수 있는 시간이다.

이에 우미건설 관계자는 “다른 택지지구와 다르게 소사벌지구에는 서울로의 출퇴근 등 타지역 이동이 많지 않다”며 “평택 내에서 이동하는 대중교통은 이미 완벽하게 잘 갖춰졌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