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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8명으로 늘어···구조 179명, 실종 288명

[진도 여객선 침몰]사망자 8명으로 늘어···구조 179명, 실종 288명

등록 2014.04.17 09:57

수정 2014.04.17 09:59

김선민

  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의 사망자 수가 17일 현재 8명으로 늘었다.

16일 오전 인천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이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조도면 병풍도 21km 해역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실종자 수색 작업을 담당하고 있는 잠수부들 17일 오전 선체에 진입해 남성 시신 1구와 성별이 확실치 않은 1구의 시신을 선체 밖으로 밀어냈다.

17일 오전 9시 현재 전체 승객 475명 가운데 구조자는 179명 사망자는 8명, 실종자는 278명이다.

이날 오전 9시쯤 잠수부들이 선체에 진입, 성별이 확인되지 않은 1구의 시신을 선체 밖으로 밀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고 선박에서 약 100m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남자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 사망자 2명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8명으로 늘었다고 17일 오전 9시 발표했다. 이로써 475명이 타고 있었던 사고 선박의 사망자는 8명,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88명으로 파악됐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잠수인력 555명이 투입돼 있으며, 물흐름이 멈춘 정조 시간에 맞춰 선체 수색을 하고 있어 실종 탑승객들의 생사 여부가 속속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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