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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실종 여학생 가방 발견···“아이들아 제발”

[진도 여객선 침몰]단원고 실종 여학생 가방 발견···“아이들아 제발”

등록 2014.04.17 08:43

김선민

  기자

전남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이 침몰한 지 만 하루가 되면서 실종자들의 생환이 애타게 기다려지는 가운데 사고 해역에서 실종 여학생의 가방이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7일 오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 사고선박 주변에서 모 여학생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이 발견됐다. 가방 안에는 학생의 명찰, 화장품, MP3 재생기, 약통, 교통카드 등이 들어 있었다.

구조작업에 나선 어민들은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아이들이 살아있길 간절히 바랐다.

어민은 "내 아이를 구조하는 마음으로 분초를 다투고 있다"며 "아이들이 제발 살아있기만 해달라"라고 기원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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