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11일 이청구 부사장의 삼성동 한수원 본사 사무실의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입사 후 지난 2001년 한전에서 한수원이 분리될 당시 한수원으로 넘어온 이 부사장은 올해 1월6일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월성본부장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지 두달여만에 이 같은 일이 벌어지자 한수원은 당황해 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보도를 보고 검찰의 압수수색 사실을 알았다”면서 “어떤 이유로 압수수색을 했는지 확인 조차 안되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검찰에서 이 부사장이 부품 납품 관련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모 원전 업체로부터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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