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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PF사업장 매각···흑자경영 교두보

한라, PF사업장 매각···흑자경영 교두보

등록 2014.03.07 18:31

수정 2014.03.07 18:44

성동규

  기자

한라가 유동성 확보와 흑자경영에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PF(Project financing) 사업장을 매각하기로 했다.

한라는 현금 유동성 확보 등의 내용을 담은 ‘2014년 경영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한라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하이힐’ 복합쇼핑몰을 KTB자산운용에 3293억원에 매각, 미수 공사대금 등 1000억원 이상의 금액을 전액 회수하고 PF 보증채무 900억원을 해결하게 됐다.

하이힐 복합쇼핑몰은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로 세경디앤비가 시행사로 참여하고 한라가 시공했다. 그동안 이 건물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매각작업에 난항을 겪어 금융권에서도 매각 성사를 주의 깊게 지켜봐 왔다.

한라의 PF 보증잔액은 2011년말 1조1750억원에서 2012년말 6270억원, 2013년말 1420억원으로 감소 추세다. 이번 하이힐 매각 성사에 따라 PF 보증채무는 520억원으로 대폭 줄어들게 됐다.

이와 함께 동탄물류창고, 제주 세인트포CC 등도 외자 유치 등을 통해 조만간 매각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한라는 또 바이오에너지, 수(水)처리, 발전·환경 사업 등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 중장기적으로 건설업 비중을 50% 이하로 줄이고 해외플랜트 비중도 40%까지 끌어 올릴 방침이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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