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2일 수요일

  • 서울 18℃

  • 인천 15℃

  • 백령 13℃

  • 춘천 15℃

  • 강릉 13℃

  • 청주 17℃

  • 수원 16℃

  • 안동 13℃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7℃

  • 전주 18℃

  • 광주 17℃

  • 목포 17℃

  • 여수 17℃

  • 대구 15℃

  • 울산 13℃

  • 창원 17℃

  • 부산 14℃

  • 제주 17℃

현대제철 ‘H형강’ 해외시장 판로 개척 쾌거

현대제철 ‘H형강’ 해외시장 판로 개척 쾌거

등록 2014.03.04 17:41

윤경현

  기자

남미 지역에 우리나라 규격인 SHN강종 첫 적용 사례

현대제철의 H형강이 남극기지인 장보고 과학기지 건설에 적용된데 이어 사상 첫 남미 플랜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자료=현대제철 제공현대제철의 H형강이 남극기지인 장보고 과학기지 건설에 적용된데 이어 사상 첫 남미 플랜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자료=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의 건축구조용 H형강(SHN)이 가격과 품질에서 인정받으며 해외 주요 건설·플랜트 건설 사업 현장에 연이어 공급하고 있다. 이는 공급 과잉으로 침체된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는 사례라는 평가다.

현대제철은 4일 남미 플랜트 진출 사업인 콜롬비아 보고타(Bogota) 석탄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 국내 최초로 건축구조용 H형강을 공급·현장 적용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같은 해외시장 진출은 지난달 16일 준공된 우리나라 두 번째 남극기지인 장보고 과학기지 건설에 적용된데 이어 사상 첫 남미 플랜트 시장 진출에 성공하면서 현대제철의 뛰어난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종합상사가 콜롬비아 발전운영사인 테르모타사헤로로부터 수주해 설계 단계부터 시공까지 책임지고 있는 프로젝트다. 오는 2017년 4월에 완공예정으로 160MW급 발전소 건설 사업이다.

특히 이번 현장 공급은 기존 미국강재규격(ASTM)의 철강재를 사용하던 남미 지역에서 우리나라 규격인 SHN강종을 사상 최초로 적용하는 것으로 건축구조용 H형강의 뛰어난 내진 안정성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남미시장 개척은 건설용 강재 분야에서 현대제철의 독보적인 제품 기술력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성과로 건축용 고성능 강재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는 한편 수입산 저가 부적합 철강재와의 차별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