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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프랑스, 4000억 규모 ‘LNG페리선’ 수주

STX프랑스, 4000억 규모 ‘LNG페리선’ 수주

등록 2014.01.19 22:09

윤경현

  기자

STX프랑스, 4000억 규모 ‘LNG페리선’ 수주 기사의 사진



STX조선해양의 STX프랑스가 영국 여행사에서 초대형 오아시스급 페리선 한 척을 수주했다.

STX조선해양은 19일 STX프랑스가 영국 크루즈여행업체인 ‘브리타니페리스’에서 약 3900억원(2억7000만유로) 규모 LNG페리선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배는 현존하는 최대 규모의 LNG페리선과 같은 오아시스급이다.

STX프랑스는 STX조선의 해외법인인 STX유럽의 자회사로 2012년 12월에도 페리선을 수주해 이번 수주는 13개월 만이다. 총길이가 210m로 승객 2400명, 승용차 600대, 트럭 40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다.

브리타니페리스는 선박을 주문하면서 ‘원 플러스 원’ 옵션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STX프랑스는 프랑스 내 생나제르 조선소에서 페리선 건조를 시작해 2016년 완료할 계획이며 선주사는 2017년부터 운항에 나선다.

다만 선주 측과 STX프랑스가 각각 선박대금과 건조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자금 조달 상황에 따라 선박 건조 시기를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LNG페리선이란 관광 목적인 페리선에 LNG엔진을 올린 선박이다. 기존 디젤엔진 대신 LNG엔진을 탑재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 선’이다.

이번에 STX프랑스가 수주한 배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다른 천연가스선보다 25% 정도 적게 배출되고 황 배출은 전혀 없는 데다 일산화질소도 다른 배에 비해 80%나 줄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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