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싱가포르 진출···亞 시장 공략 박차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지난 11월 싱가포르 오차드 로드에 1호점을 오픈하고 지난 17일 론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싱가포르의 첫 번째 이니스프리 매장이 자리한 오차드 로드는 전 세계에서 모인 여행객들로 활력이 넘치는 랜드마크이자 동남아 최대 쇼핑 특구다. 약 1개월 만에 매출액 4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니스프리는 ‘Natural benefit from JEJU’이라는 브랜드 콘셉트 아래 다양한 론칭 프로모션으로 싱가포르 여성들은 물론 뷰티관계자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 회사는 지난 해부터 중국, 홍콩, 일본으로 진출한데 이어 이번 싱가포르 론칭을 통해 2020년까지 아시아를 대표하는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로 도약할 방침이다.

안세홍 이니스프리 대표이사는 “싱가포르에 이어 오는 2014년 상반기에 태국에도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라며 “이를 필두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시장을 대표하는 글로벌 매스티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니스프리의 성공적인 싱가포르 론칭을 축하하기 위해 이니스프리의 글로벌 모델이자 한류스타 이민호도 행사에 참석해 브랜드 모델로서 경험해 온 이니스프리에 대한 소감과 뷰티 노하우, 최근 근황 등을 전했다.

특히 16일에는 이니스프리 싱가포르 1호점을 방문하여 매장을 둘러보고, 본 행사의 럭키 드로우에 추첨된 사람들에게 줄 선물을 직접 고르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해 방문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보라 기자 kin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