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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특검 추후 논의’ 연일 질타

정의당 ‘특검 추후 논의’ 연일 질타

등록 2013.12.05 13:24

이창희

  기자

지난달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관련 특검 도입 공청회에 참석한 천호선 정의당 대표.  사진=김동민 기자 life@지난달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관련 특검 도입 공청회에 참석한 천호선 정의당 대표. 사진=김동민 기자 life@


민주당·안철수 의원과 함께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관련 특검 도입을 주장하고 있는 정의당이 ‘특검 추후 논의’ 결정에 연일 쓴소리를 내뱉고 있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회의에서 “특검이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계 연석회의에 참여했던 시민사회와 종교계가 국가기관의 불법대선개입 문제의 진상을 밝히고 정쟁을 중단하기 위한 마지막 해법으로 특검을 제안하고 이를 추진해왔다”며 “특검은 민주당만의 요구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천 대표는 “예산안은 예산안대로 심의하되 야권 모든 정치세력과 시민사회가 모아야 한다”며 “조속히 특검 단일법안을 제출하고 성사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진후 원내수석부대표도 “국정원 개혁특위 구성을 통해 정보기관 쇄신의 가능성이 열리고 꽉 막혀 있던 정국이 해소돼 예산안 처리와 민생법안 처리가 가능하게 된 점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도 “특검 논의가 채 마무리되지 못한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특검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새누리당에 대해 “먼저 야당에 논의계획을 제시해 국정난맥 해소와 정국정상화를 주도하는 집권여당다운 면모를 보여달라”며 “예산안과 특검 모두 올해 안에 처리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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