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동티모르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산업 플랜트 중 최대 규모 민간 투자사업을 EPC 일괄 방식으로 따냈다.
포스코건설은 동티모르 TL(Timor-Leste) Cement(서호주 최대 주택건설업체인 BGC가 100% 지분 소유한 특수목적법인)가 발주한 3억5000만달러(약 3700억원) 규모 시멘트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동티모르 북동부 바우카우 지역에 연산 150만톤 규모 시멘트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공사 예정기간은 계약 후 총 34개월이다.
동티모르는 2002년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한 신생국가로 2011년부터 시작해 2030년까지 진행되는 국가개발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회기반시설 구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동티모르 정부에서 발주하는 도로, 항만, 공항, 담수설비 등 인프라사업과 석유개발 사업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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