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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부품 원전 3기 연내 재가동 ‘불투명’

위조 부품 원전 3기 연내 재가동 ‘불투명’

등록 2013.12.03 16:38

수정 2013.12.03 17:40

조상은

  기자

부품 비리로 가동 중지된 원전 신고리 1, 2호기와 신월성 1호기의 연내 재가동이 불투명해지면서 정부의 겨울철 전력수급 계획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은 3일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호기에 대한 추가적인 정비 기간이 필요해 규제기관에 정기검사 연장 신청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완료 예정이던 신고리 1호기 정비기간은 이달 23일까지 연기됐고, 신고리 2호기도 23일로 늦춰졌다. 또한 신월성 1호기의 정비기간도 이달 28일로 연기됐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현재 3개 호기는 위조 부품인 제어케이블을 교체하고 계획예방정비의 마무리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 뒤 “계획예방정비는 시작부터 규제기관 재가동 승인, 계통병입(발전재개) 및 출력 100% 시험까지 기간이 포함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원전 3개 호기의 정비 기간이 당초 예정기간보다 길어지면서 올해 재가동은 사실상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수원도 “최종적인 재가동은 규제기관의 재가동 심사·승인이 필요하다”면서 “구체적인 재가동 일정은 결정된 것이 없다”며 재가동 시기를 명확하게 밝히지 못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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