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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도입 1년 3057개 활동·1만명 고용 창출

협동조합 도입 1년 3057개 활동·1만명 고용 창출

등록 2013.12.02 10:46

조상은

  기자

협동조합기본법이 도입된지 1년 만에 현재 3000개가 넘는 조합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는 2일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후 지난 1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동조합이 활발하게 설립·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협동조합 설립신청 건수는 총 3148건으로 이중 3057건이 신고수리 또는 인가됐다. 협동조합의 월평균 설립건수는 255건으로 상법상회사의 올해 월평균 설립건수 6278건의 약 4.1% 수준이었다.

지난달 15일 발표된 실태조사결과에서 협동조합당 평균 신규 피고용인수가 3.1명으로 나타나 1년 동안 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약 1만 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885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419건, 광주시 248건, 부산시 183건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100건 이상의 협동조합이 설립된 광역지자체가 10곳에 달했다.

업종은 도·소매업(892건, 30.3%), 교육서비스업(344건, 11.7%), 농어업(288건, 9.8%), 제조업(277건, 9.4%)의 비중이 높았고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업종에서 설립됐다.

설립시 출자금은 일반협동조합이 평균 1893만원, 사회적협동조합이 평균 4032만원으로 파악됐다. 출자금 1000만원 이하 협동조합이 전체의 65.3%로 초기 출자금은 높지 않았다.

설립동의자의 경우 일반협동조합 12.3명, 사회적협동조합 98.0명으로 협동조합당 평균 15.2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실태조사결과 조합당 조합원이 58.7명임을 고려할 때 설립 후 실제 사업운영 과정에서 조합원 참여 및 출자금 규모가 함께 증가했다.

한편 기재부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1년에 맞춰 협동조합의 설립·운영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지난 6개월간 구축한 ‘협동조합 종합정보시스템’을 2일 개통했다.

이 시스템은 협동조합 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홍보포탈과 협동조합 운영현황 관리 및 통계DB 등을 구축하기 위한 내부 행정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정규돈 기획재정부 협동조합정책관은 “종합정보시스템이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협동조합의 판로확대에 기여하고 협동조합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협동조합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이용자의 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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