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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L 시리즈③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NW시승기]PYL 시리즈③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등록 2013.11.11 08:00

윤경현

  기자

비대칭 3도어 스타일 날렵한 뒷태/파워 디젤·비츠 오디오 젊은층 매료

현대차의 벨로스터는 출시 전부터 많은 관계자와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모델이다. 기존 상식에서 벗어난 좌우 비대칭 3도어 차량이기 때문이다. 기존의 차량에서는 보기 힘든 파격적인 외관 덕분에 많은 얘깃거리를 만드는 모델이다.

파워 디젤·비츠 오디오 젊은층 매료 시키는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파워 디젤·비츠 오디오 젊은층 매료 시키는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벨로스터의 특징은 명확하다. 자기만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차량이다. 혁신적, 문화적, 감성적 가치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반영된 모델로 출시 이후 꾸준한 이슈 메이커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벨로스터를 처음 본 순간 이차량은 젊은층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곱게 뻗어 있는 차체 라인에 스포츠카를 연상케 하는 프론트 그릴과 함께 전체적인 스타일은 수입 스포츠 쿠페를 연상케 한다.

특히 국내 완성차 최초로 적용한 비대칭 3도어는 운전석 도어와 조수석 방향의 2개 도어는 기존 차량에 식상한 젊은층을 공략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조수석 후면 도어 손잡이는 창문에 위치하여 벨로스터만의 개성을 연출했다.

국내 완성차 최초로 적용한 비대칭 3도어는 운전석 도어와 조수석 방향의 2개 도어는 기존 차량에 식상한 젊은층을 공략하기에 적합하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국내 완성차 최초로 적용한 비대칭 3도어는 운전석 도어와 조수석 방향의 2개 도어는 기존 차량에 식상한 젊은층을 공략하기에 적합하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벨로스터의 압권은 리어 디자인이다. 전면과 매치되도록 만들어진 날렵한 리어 범퍼와 잘 다듬어진 디퓨져는 국내서 판매되는 어느 차량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독특한 디자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실내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스피커의 비츠 엠블럼이다. 비츠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한 벨로스터의 스피커는 ‘비츠’ 엠블럼 삽입해 다이내믹한 주행과 더불어 사운드까지 고려한 현대차의 디테일의 완성이다. 또한 시트의 ‘터보’ 로고는 스피디한 차량의 포지셔닝을 알려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더욱이 V형 센터페시어 중앙에는 7인치 내비게이션과 에어컨 조절 장치가 위치했고 그 옆으로 통풍구와 통풍 시트 버튼 등이 위치하여 운전자가 주행중 버튼 조작에도 편리하도록 했다. 시인성이 좋은 슈퍼비전 클러스터 벨로스터만의 매력이라 볼 수 있다.

비대칭 3도어 스타일 날렵한 뒷태 스타일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사진=현대자동차 제공비대칭 3도어 스타일 날렵한 뒷태 스타일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벨로스터 터보’는 1.6ℓ 가솔린 엔진에 터보차저를 얹어 204마력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이는 직선도로 뿐만 아니라 와인딩 코스에서도 터보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이뿐만 아니라 공인연비는 11.8km/ℓ임에도 불구하고 도심과 도속도로를 70:30의비율로 운행한 결과 트림컴퓨터의 실제 연비는 9km/ℓ를 기록했다. 교통체증이 심한 도심주행과 다양한 기어비로 주행 테스트한 시승을 고려한다면 연비에서는 다른 동급 차량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시트의 ‘터보’ 로고는 스피디한 차량의 포지셔닝을 알려준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시트의 ‘터보’ 로고는 스피디한 차량의 포지셔닝을 알려준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벨로스터 터보에는 다양한 옵션이 탑재되어 있다. 터보 모델답게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위한 브레이크와 쇽업쇼버는 한층 스포티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또한 후방 추돌 시 승객 충격을 빠르게 흡수해 목 상해를 최소화하는 최첨단 ‘후방 충격 저감 시트 시스템’ 등은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한 ‘펀카’로써의 요건을 갖췄다.

기존의 세단에 염증을 느끼고 다른 사람과는 다른 스타일의 디자인과 드라이빙을 추구한다면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판매가격은 2130~2280 만원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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