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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위원장 “美 양적완화 파급력 매우 커 공동 대응 필요”

신제윤 위원장 “美 양적완화 파급력 매우 커 공동 대응 필요”

등록 2013.08.12 11:46

최재영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12일 오전 간부회의를 통해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12일 오전 간부회의를 통해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한국 금융계에도 큰 영향을 끼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사진= 금융위원회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미국 양적완화 축소의 파급력을 언급하면서 우리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일본 아베노믹스, 중국 실물둔화, 유럽 재정위기 등 주변국 리스크가 “금융사 개별적인 리스크관리로는 위기대응이 어렵워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신 위원장은 12일 오전 8시 간부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각 경제 주체별로 리스크를 사전 점검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신 위원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는 시기 문제일 뿐이며 펀더멘털이 약한 일부 신흥국에서는 위기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는 다른 신흥국과 달리 경제와 금융 펀더멘털이 견조하고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자부한다”면서“그러나 양적완화 축소 파급력과 경로에 대해서 더욱 면밀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금융위기는 대외개방도가 높아 글로벌 시장과 연계성에 발생한다는 것이 신 위원장의 분석이다.

신 위원장은 “일어날 가능성이 낮은 극단적 위험마저도 최근 들어서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개별적으로 봤을 때는 리스크 헤지가 돼 있지만 거래상대방 위험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눈에 보이지 않는 거시건정성 위험도 철저하게 대비하고 쏠림현상이나 경기순응성, 상호연계성, 대외건정성 등 시스템리스크 요소를 재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거시건정성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거시건전성 감독체계 틀을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관게기관과 협조 하에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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