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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부총리 “경자구역 활성화 계획 마련”

현 부총리 “경자구역 활성화 계획 마련”

등록 2013.07.31 16:50

김은경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등을 담은 경자구역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31일 전북 군산 새만금경제자유구역 사업단에서 대영엔지니어링 김선영 대표, OCISE 김재신 대표 등 군산국가산단 입주기업인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개발이 부진한 경자구역의 일부 면적을 축소하고 외자유치를 원활하게 유치할 수 있는 규제완화 등을 대책에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자구역 활성화 대책은 이르면 9월께 발표되는 3단계 투자활성화 대책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새만금 지역은 군산과 부안군 새만금 간척지, 고군산 군도 등 3개 지구 49.3㎢에 경자구역이 있지만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른 경자구역도 절반이 개발 착수도 못 하고 있으며 개발이 진행된 곳도 외국인투자는 6% 수준에 불과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새만금경제자유구역 사업단을 방문해 오는 2040년까지 진행되는 새만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새만금 사업은 서울 여의도의 140배에 달하는 401㎢에 대규모 간척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22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그는 “새만금이 중국과 근접해 중국시장 진출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이 내수 중심으로 경제 구조 변화가 일고 있어 수출전략도 내수시장을 겨냥한 소비재 수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OCISE사의 열병합발전소 예정부지도 방문해 환경 영향 평가 및 인허가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열병합발전소 프로젝트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기 활성화에 기여한다”며 “한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 1석3조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직접투자 9600억원, 연계투자 2조4000억원이 발생하는 사업으로 이르면 9월께 착공될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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