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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확정

민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확정

등록 2013.07.25 17:09

이창희

  기자

민주당이 전 당원투표를 통해 시·군·구청장과 시·군·구 의원 선거 등 기초선거에서 정당공천을 폐지하는 쪽으로 당론을 정했다. 적잖은 공방을 거친 정당공천제 문제는 결국 폐지로 가닥이 잡혔다.

민주당은 지난 20일부터 5일 동안 권리당원 14만7000여 명을 대상으로 ARS와 문자메시지 투표를 실시한 결과 51.9%의 당원이 참여해 67.7%에 이르는 찬성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은 지난해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공약했으며, 대선이 끝난 뒤 당 지도부는 찬반검토위를 구성해 폐지 여부를 검토할 것을 지시기도 했다.

이에 지난 4일 민주당 정당공천 찬반검토위원회가 정당공천 폐지 쪽으로 결론을 내리고 당 지도부에 건의했지만 논란이 그치지 않자 전 당원투표에까지 이르게 됐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가 정치발전에 도움이 될지에는 아직 논란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다만 대중적 지지도가 높은 제안인 데다 어차피 새누리당이나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의 제안에 민주당이 끌려갈 가능성이 높다면 민주당이 먼저 처리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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