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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착한 분양가·발전성 ‘세박자 아파트’ 찾아라

입지·착한 분양가·발전성 ‘세박자 아파트’ 찾아라

등록 2013.06.24 07:30

수정 2013.06.24 08:18

김지성

  기자

4.1대책 이후 시장 양극화 속 ‘숨은 보석 찾기’
입지강점 ‘위례 엠코타운’ 한달새 계약률 80%

부동산 침체 극복을 위한 4·1대책에 반짝 상승했던 거래량과 시세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건설사들이 야심 차게 내놓은 분양 물량은 대다수 미달 사태를 빚었고, 미분양 역시 눈에 띄게 줄이는 데는 실패했다.

그렇다고 수요자들이 아파트를 전혀 안 산 것은 아니다. 다만 입지가 좋고 가격이 싼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등 선호 현상이 짙어지면서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나타냈다.

실제 뛰어난 입지에 착한 분양가까지 더해진 ‘판교 알파리움’은 881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2만2804명이 몰려 26대 1의 근래 보기 어려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포스트 강남을 노리는 위례신도시에서는 현대엠코가 선전했다. 지난달 21~23일 분양된 ‘위례 엠코타운 플로리체’는 평균 1.63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마감됐다. 한 달 만에 계약률이 80%에 육박할 정도로 실수요가 몰리고 있다.

전문가들도 이런 양극화 현상은 시장이 침체기인 만큼 지속하리라고 전망했다. 상반기 마지막 분양인 6~7월 분양 시장에서도 그 궤를 같이한다는 데 이견은 없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입지와 분양가, 발전 가능성 등을 두루 갖춘 단지는 높은 경쟁률을, 상대적으로 비인기 지역은 수요자의 관심조차 받기 어려울 것”이라며 “철저하게 입지를 보고 움직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 역시 “최근 주택경기가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분양시장 양극화 현상이 극심하게 나타날 전망”이라며 “실수요자라면 가계부담이 낮고, 환금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상품 중심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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