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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H형강’ 불량 철강재 식별 강화

현대제철 ‘H형강’ 불량 철강재 식별 강화

등록 2013.06.11 13:58

윤경현

  기자

현대제철 HS 롤마킹 식별. 사진제공=현대제철현대제철 HS 롤마킹 식별.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수입산 부적합 철강재의 무분별한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H형강의 제조사 식별 마크를 강화한다.

현대제철은 11일 “현대제철에서 생산하는 모든 H형강 제품에는 양 측면에 2m 간격으로 ‘HS’ 표시를 양각 처리해 제조업체가 현대제철이며,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정품 제품임을 명확히 알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안전과 생명이 직결적으로 연결된 사안으로 건물의 뼈대 역할을 하는 H형강과 같은 철강재의 품질은 건축물의 안정성을 담보하는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이지만 국산 정품으로 둔갑되는 사례까지 빈번해 개선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H형강 양 측면에 2m 간격으로 Hyundai Steel의 약자인 ‘HS’를 양각으로 처리함으로써 이같은 원산지 표시 훼손 가능성을 없앴으며 규격에 따라 크기를 달리해 마크가 쉽게 눈에 띄게 했다.

현대제철은 강화된 롤 마크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현대제철 H형강 제품의 품질을 더욱 널리 알리는 한편 건설사 등 고객사들이 국산 정품 철강재를 쉽게 구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982년 국내 최초로 H형강을 생산해 철근에 국한되어 있던 건설자재 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던 현대제철은 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각국의 규격 인증을 획득하며 전 세계 어떤 기후와 풍토에도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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